[FOOD]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봄동, 효능과 레시피 알려드려요!

3년 이상 집밥을 해 먹으면서 봄동을 처음 구입해봤어요!
SSG에서 구입한 거라 실물을 보지 못하고 구입했는데
일반 배추랑은 달리 퍼져있더라고요?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봄동, 봄동의 효능과 레시피를 공유해볼게요!

 

 

 

 

 

 

 

 

 

봄동

 

품종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배추이든지 노지에서 겨울을 나고 자라며, 속이 꽉 차지 않아 일반 배추의 형태를 취하지 못하며, 잎이 옆으로 퍼진 개장형 배추를 말한대요. 달고 아삭거려 씹히는 맛이 좋아 입맛을 돋우는 겉절이나 쌈으로 먹어요. 어리고 연하며 아미노산이 풍부해 씹을수록 고소한 맛과 향이 나요. 김장 배추보다 수분을 많이 가지고 있어 겉절이로 만들었을 때 아주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주요 생산지는 전남 진도, 해남, 완도, 경북 칠곡이며, 1월부터 3월이 제철이래요. 지금이 딱 제철이에요! 겨울에 파종해 봄에 수확하는 배추로 잎이 꽉 찬 일반 배추보다 단맛이 강한 것이 봄동의 특징이래요. 베타카로틴 함량이 매우 높아 항산화 작용으로 인한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 효과적이에요. 또한 칼륨과 칼슘, 인 등 무기질로 빈혈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합성 작용을 억제할 수 있어 동맥 경화를 방지해요. 비타민 C와 칼슘도 풍부하다고 해요. 찬 성질이라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으며, 섬유질이 풍부해 위장의 활성화를 도와 변비, 피부에 효과가 좋다고 해요. 

 

열량은 100g당 23kcal 정도로 보시면 되지만, 봄동을 겉절이로 무쳐 먹거나 국으로 끓여 먹으면 양념과 부재료의 열량이 더해지니 주의하세요.

 

낱장으로 떼어 흐르는 물에 흙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키친 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고 밀봉 후 냉장 보관하면 돼요. 보관 온도는 1~5도가 적당하며, 냉장고에서 3일 정도가 적당한 보관 기간이라고 해요. 저는 일주일 넘게 냉장고에 두었는데도 멀쩡했고, 신선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봄동 된장국, 쌈, 겉절이, 샐러드, 된장무침, 전으로 해 먹을 수 있고,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한 참기름과 함께 섞어 먹으면 궁합이 좋아요. 

 

 

 

 

봄동, 봄동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직접 구입한 적도 처음이고 인터넷에 검색해 언제가 제철인 식재료인지 검색해 본 것도 처음이에요! 역시 봄동에 관해 공부하니 식재료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어요.

 

어제 봄동으로 봄동 소고기 된장국과 겉절이를 만들어 한 끼 뚝딱 해결해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평소에도 알 배추를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봄동도 그만큼 달고 아삭거려 맛있었어요. 함께 먹은 남편도 맛있다고 국을 들이켜버리더라고요! 특히나 저는 겉절이에 반해서 봄동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종종 해 먹을 것 같아요! 어떤 메뉴에도 잘 어울리는 봄동 겉절이, 간단한 레시피로 한 번 만들어서 맛있는 식사 한 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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