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남편 그리고 11개월 아기의 한 달 식비가 100만원이 조금 덜 나오더라고요.
배달 음식을 최소한으로 시켜 먹는데도 어떻게 100만원이 넘을까? 생각하다가
냉장고에 비축해 둔 식재료를 활용해 일단 냉장고를 깨끗하게 정리하기로 했어요!
오늘의 냉장고 털기 주인공은 봄동과 국거리 소고기입니다.
봄동은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채소 중 하나래요. 저는 주로 SSG로 장 보는 데 봄동이 눈에 띄길래 사놨다가 깜빡했어요.
냉장실에 비축되어 있던 봄동을 열어보니 세 포기가 들어있더라고요? 그래서 반은 된장국으로 반은 겉절이로 해 먹기로 했어요! 처음엔 겉절이만 만들까 했는데 양이 너무 많아 저와 남편이 짧은 시간 내에 먹기 어려울 것 같아서 반, 반으로 나누었어요. 저희는 김치를 생각보다 먹지 않아서 냉장고에 김치가 아주 많거든요. 하지만 봄동 겉절이는 너무 맛있어서 이틀 만에 다 먹었어요! 봄동 된장국에 소고기를 넣으니 진한 맛이 많이 났어요. 저는 평소에 멸치 육수를 내어 국을 만드는데 이번엔 소고기를 넣어서 만들어봤어요. 국에 고기가 있지만 밥상이 허전해 계란 프라이도 같이 내었어요.
주재료 : 봄동 1.5포기, 국거리 소고기 300g (전 있는 거 다 넣어서 고기가 엄청 많았어요)
양념 : 된장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소금 약간
시간 : 30분 이내
방법
1. 봄동을 깨끗하게 씻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낱장으로 한 장 한 장 떼서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세척하다 보니 흙이 많이 묻어있더라고요.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2. 찬물에 소고기 핏물을 빼고 끓여주세요.
소고기 핏물은 찬물로 빼주시는 게 좋아요. 핏물을 뺀 소고기를 팔팔 끓여 나름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3. 소고기가 끓고 있는 물에 봄동과 양념을 넣어요.
4. 봄동이 흐물흐물 해질 때까지 푹 익혀 주세요.
*** 평범한 된장국과 달리 소고기가 들어있어 깊은 맛이 나는 봄동 된장국 완성!
주재료 : 봄동 1.5포기
양념 : 고춧가루 3스푼, 멸치액젓 2스푼, 매실액 2스푼, 설탕 1스푼(조절), 참기름 2스푼, 다진 마늘 1스푼, 통깨 3스푼, 소금 약간
시간 : 30분
방법
1. 마찬가지로 봄동을 낱장으로 떼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2. 씻어놓은 봄동의 물기를 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3. 양푼이나 볼에 봄동을 넣고 양념을 넣어주세요.
4. 끝! 간단한 봄동 겉절이가 완성되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 새콤달콤 입맛 돋우는 봄동 겉절이 완성!
위 레시피는 만개의 레시피를 참고하였으며 재료의 양과 양념의 양은 제 입맛으로 약간 조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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