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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겨울철 창문에 흐르는 물방울? 결로의 원인과 해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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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뚜리뚜바비 2024. 1. 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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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난 우리 집, 처음으로 보일러를 펑펑 트는 겨울이 되니 창문에 주룩주룩 물이 흐르는 게 아니겠어요? 우리 집에 하자가 있나 너무 놀라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창을 살짝 여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니!

 

 

 

 

 

 

결로란?

 수증기압 차이로 인해 실내에 이슬이 맺히는 것을 말해요. 공기와 벽의 온도 차이가 15도 이상이 되면 더 잘 생긴다고 합니다.

 

 

원인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저녁과 새벽에 주로 일어나며, 실내와 실외의 기온 차이가 심한 겨울철에 많이 일어나요. 예외적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지하 주차장 같은 장소에서는 여름철에도 결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실내 습도가 높으면서 실내와 실외 기온 차이가 클 경우 실내 온도에 비해 내벽의 온도가 낮아 실내에 결로 현상이 생기기 쉽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특히 온돌 난방이 대다수인데, 온돌로 바닥 난방을 해 주택 전체 온도가 올라가고, 주방과 욕실 등 물을 사용하는 공간이 많아 습기가 벽면에 붙어 결로를 일으키고 이 때문에 곰팡이도 피게 돼요.

 

문제점

 결로가 생겨 물방울이 맺히면 새시 가장자리에 있는 실리콘에 곰팡이가 생겨요. 집에 저도 모르게 생긴 곰팡이가 많더라고요. 호흡기에도 좋지 않고 곰팡이가 생기는 면적도 점점 넓어져서 수시로 확인 후 닦아줘야 해요. 또한 벽지에 생긴 곰팡이는 제거하기 어려워 전용 제거제를 사용해야 해요. 

 

 

해결 방법

 - 환기

  건조한 공기를 순환시키면 결로가 훨씬 줄어든다고 해요. (올해 겨울에 너무 추워서 환기를 안 시켰더니 결로가 심했나 싶어요) 이중창은 결로가 잦은데, 창문을 다 닫지 말고 바깥을 살짝 열어서 결로를 제거하고 집안이 습해지지 않도록 습도 관리를 해주면 결로를 줄일 수 있다고 해요. 저도 창에 결로가 생긴 것을 보고 마른걸레로 닦은 다음 창문을 아주 조금 (바람이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조금) 열어두었더니 결로가 많이 사라졌어요! 대신 영하 10도가 내려가는 날에는 이 방법에도 결로가 생기기도 해요.

 - 적정 온도와 습도 유지

  실내 난방 온도를 20도~23도 정도로 유지해 바깥의 온도와 온도 차이가 심하게 나지 않도록 조절합니다. 또한 습도는 50% 이내가 적당하다고 해요. 건조한 실내 때문에 빨래를 건조대에 널어 말리는 것도 결로 현상에는 좋지 않다고 해요. 

 - 단열재 

  창문에 뽁뽁이 같은 단열재를 붙이거나, 단열 벽지결로 방지 페인트단열 시공으로도 어느 정도의 결로를 막을 수 있다고 해요. 제가 자주 보는 인테리어 유튜버가 있는데, 새시만 좋은 것을 사용하는 것보다 새시 주변에 단열 공사가 더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 사담

 동생 신혼집에 갔던 날, 창에 엄청나게 흐르는 물을 발견하고 하자 있는 집을 구한 건지 걱정하고 우리 집으로 돌아와 커튼을 열어보니 우리 집 창에도 흐르는 물을 발견했어요. 뜨악하고 바로 물기를 닦아낸 뒤 결로를 없애는 방법을 폭풍 검색하고, 외 창과 내 창을 아주 살짝 열어두니 결로가 많이 없어졌어요! 곰팡이는 남아있지만 말이에요. 다음에는 곰팡이를 없애보고 곰팡이 없애는 방법을 올려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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