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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른둥이의 인지 발달과 사회성 발달

육아

by 뚜리뚜바비 2024. 1. 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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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둥이의 인지 발달과 사회성 발달

 

 

 

 이른둥이의 특성

만삭아보다 몸에 솜털이 많고 지방 발달이 부족하여 피부색이 붉은 편이며 피부가 예민하고 연약합니다. 모체에 머문 기간이 만삭아보다 적으니 나타나는 신체의 발달 특성입니다. 이른둥이와 만삭아는 출생 시기에서 차이가 나므로 운동 신경학적 발달도 다릅니다. 가장 중요한 특징은 신전근과 굴곡근 발달의 불균형에 따른 신전근 작용의 우세와 생리적 굴곡 자세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이른둥이는 유아 반사 결여 또는 감소, 신전근과 굴곡근의 불균형적인 발달로 신전근 우세 경향, 생리적 굴곡 기의 결여, 어깨와 엉덩이 외전, 외측 돌림 부족, 팔과 다리의 움직임이 크고 패턴이 불규칙하며 조직화하지 못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관절 범위는 근육 긴장도, 근육의 타이트 니스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물론 영유아의 관절 운동 범위를 측정할 때 이정표가 되는 뼈 부위는 아직 완전히 성숙한 상태가 아니고 지방으로 덮여 있어서 측정값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기는 어렵습니다. 만삭아의 경우, 팔 관절의 운동 범위는 성인과 비슷하지만, 팔꿈치 신전 범위는 제한적입니다. 다리는 굴곡근 긴장도의 영향으로 완전히 구부린 자세로 태어나므로 성인과 비교해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만삭아의 출생에서 5세까지 다리 관절의 운동 범위는 이른둥이 운동 발달 가이드북 서적을 참고하여 확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른둥이는 신경계의 미성숙, 태내 굴곡 자세의 부족, 출생 후 신전 자세의 우세 등으로 굴곡근의 발달이 불충분해서 만삭아의 관절 범위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엉덩이를 신전한 자세에서 엉덩이 외전 범위를 비교하면 출생 시에는 만삭아 55.5도, 이른둥이 62.2도입니다. 교정 12개월에는 각각 30.5도, 67.9도입니다. 이른둥이는 몸통 안전성의 부족으로 다리가 더 많이 벌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꾸준한 말아주기를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만삭아와 운동 수행력을 비교해 보면 유아기에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이더라도, 학령기에 가까워지면서 고급 균형 기술이 필요한 복잡한 운동 과제를 수행해야 할 때 차이가 뚜렷해집니다. 유아기 때와 마찬가지로 신체 좌우의 미세한 비대칭, 종아리 근육의 타이트 니스, 발 안쪽으로 체중 지지와 같은 질적인 문제와 움직임의 레퍼토리 부족 등이 자전거 타기, 게임, 스포츠 활동의 제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연습만이 답입니다. 재활을 꾸준히 해야 하는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운동 기술은 놀이, 공부, 스포츠, 또래 활동 참여 등 일상생활의 기본을 이루므로 어릴 때부터 관심과 촉진이 필요합니다. 시기별 발달을 알아두면 아이의 발달을 관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인지 발달

아기들은 보고, 듣고, 냄새를 맡고, 맛을 보고, 만져 보고, 움직이는 탐색을 통해 주변 세계를 배웁니다. 사고력은 모방을 통해서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배우면서 발달합니다. 예를 들어 두 개의 놀이 컵을 아기 앞에 두고 한 곳에 아기가 좋아하는 딸랑이를 숨겼다고 가정해 봅시다. 아기는 양쪽 컵을 차례로 들어 장난감을 찾고 좋아할 것입니다. 아동기에는 정보 수집, 분류, 기억 등의 보다 성숙한 형태의 학습이 이뤄집니다. 인지 기술은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발달합니다. 예를 들어 도형 맞추기 놀이에서 삼각형, 사각형, 별 모양을 제대로 끼워 맞출 때까지 계속 시도하고 결국에는 성공의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학습 기술이 뒤처지거나 시지각 손상, 또는 눈과 손의 협응력이 부족하면 계속해서 반복 놀이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초기 뇌는 반복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사용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뇌의 손상된 부위를 포함해 뇌신경 세포의 연접이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건강한 이른둥이는 교정 2~3세가 되면, 만삭아의 인지 발달 수준을 따라갑니다. 뇌 이벤트나 감각 통합 장애가 있다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인지 능력에 계속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감각 통합 장애란 무엇일까요? 일반 아동의 약 10%는 감각 통합 장애의 문제를 겪는데 이른 조산과 저체중이 심할수록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감각 통합 장애는 일상에서 경험하는 감각 대처를 제대로 할 줄 모르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각, 촉각, 시각, 청각, 후각 등 다섯 가지 기본 감각에 문제가 없다면 움직임, 신체 자세, 중력, 균형 등의 감각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대부분의 아이는 뇌로 들어오는 감각 정보를 조직화하고 이해하는 데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자동으로 처리합니다. 자전거 타기, 공놀이 시 몸과 뇌가 자연스럽게 함께 작용합니다. 감각 통합 장애가 있다면 몸과 뇌는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습니다. 이 경우 쉽게 좌절하고 화를 내게 됩니다. 학습 장애나 행동 문제가 유발되지 않도록 적절한 중재가 필요합니다.

 

 

 

 사회성 발달

필요한 것을 표현하고 엄마와 아빠 그리고 타인에게 반응하며, 기분과 감정을 조절하는 모든 것이 사회성 발달에 속합니다. 사회성은 성장하면서 대인관계와 사회적 역할 수행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른둥이를 둔 부모님들은 자녀를 가리켜 '행동이 과하다'는 표현을 자주 씁니다. 감각 통합의 어려움으로 과잉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집이 세며 반응 행동이 지나쳐 아이가 화가 나면 달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이런 행동은 학령기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커가면서 차차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부모의 대응 태도가 사회성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적절한 행동을 알려주면서 시간을 갖고 격려하도록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기의 성장과 발달 부분에서는 민감하게 관찰하되, 이른둥이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평범하게 키우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이른둥이 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출처 : 이른둥이 운동 발달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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