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기 신체 활동은 기본 운동 기술이 발달하고 학령기의 건강한 운동 습관을 형성하는 기초를 이룹니다. 아이의 나이 및 특성, 가족 요인을 고려한 "아이의 발달에 적합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 아이와 원활한 의사소통 및 교감을 형성한다.
- 아이의 장점을 찾아 운동시킨다.
- 인내심을 갖고 아이를 믿어준다.
- 연령 및 현재 발달 수준을 충분히 고려한 운동 목표를 세운다.
- 아이가 코치의 운동 가이드에 관심을 갖는지 확인하며 아이의 참여를 유도한다.
- 일관성과 규칙을 적용한다.
- 과제 수행에 필요한 내용을 전달할 때는 천천히 간단하게 말한다.
- 운동 과제를 작은 단위로 나눠서 연습시킨다.
- 또래와 함께 움직임을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 촉진 운동은 일상적인 양육 및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 활동 속에서 통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아기 안기, 수유 자세, 옷을 갈아입히는 과정, 기저귀 교체, 옷의 무게, 수면 자세, 아기를 눕히는 바닥의 재질, 방 안 구조, 부모의 성향 같은 육아 방식과 아이가 하루 중에 경험하는 모든 것이 내 아이의 발달에 영향을 줍니다. 생후 2개월 유아에게 3주 동안 자세 훈련을 시킨 결과, 즉시 그리고 장기적으로 머리 조절, 엎드려서 하는 운동 조절, 팔 뻗기, 앉기, 네 발 기기, 걷기와 같은 운동 기술이 아무런 운동도 하지 않은 유아에 비해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생후 3개월 유아에게 발차기 연습을 1~3일 정도 시키면 발차기 빈도가 증가하고 발을 더 높이 드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유아기~아동기 초기의 운동 기술을 촉진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알아봅니다. 운동 놀이는 육아와 연계해서 하는 것으로 가급적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퇴원 후 집으로 돌아온 이른둥이의 운동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기를 양육하는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운동을 반복할 때 발달 초기 운동 학습의 가소성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예쁘게 움직이고 뛸 수 있는 탄탄한 기초가 마련됩니다. 운동을 하면서 아기의 피부색, 표정, 근육 긴장도 등을 잘 살펴 아기가 울기 전에 달랠 수 있도록 합니다. 집에 하나씩 있을 만한 인형을 가지고 설명을 따라 해 보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1. 아기 안기
일반적인 뻗침이 있는 아기, 근육 긴장도가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은 아기로 분류해서 아기를 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일반적인 안기 : 공통으로 아기 팔이 어깨 뒤로 빠지지 않게 하고 다리를 모아 코치의 옆구리에 걸치듯 안습니다. 좌우를 번갈아 가며 안습니다. 목과 몸통의 조절 능력에 따라 코치가 팔로 지지하는 정도를 조절합니다.
(2) 다리의 근육 긴장도가 높은 아기 안기 : 신전근의 긴장도가 높은 아기는 다리를 쭉 뻗는 힘이 강합니다. 아이가 앞을 보게 하고 양쪽 다리를 구부려서 안습니다. 다리를 모으는 힘이 강해 아기 허벅지 사이로 손을 넣었을 때 눌리는 느낌이 든다면 허벅지 사이를 벌려서 안습니다. 어깨에도 힘이 많이 들어가서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기가 힘든 아기를 다리와 팔을 모두 벌려 안습니다. 아기가 코치의 어깨 너머로 주변을 볼 수 있게 안고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게 받쳐줍니다. 아기가 고개를 좌우로 돌릴 수 있도록 양쪽 어깨로 번갈아 가며 안습니다. 아기가 머리와 몸통을 가누는 정도에 따라 아기를 지탱하는 보조의 양을 조절합니다.
(3) 근육 긴장도가 낮은 아기 안기 : 엉덩이를 잘 받쳐 안습니다. 이동할 때도 이 자세가 좋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슈퍼맨 자세로 아기를 엎드려 안으면 팔과 다리가 신장하고 머리 들기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이의 다리를 넓게 벌려서 엄마의 허리에 걸치듯이 안기 또는 다리를 개구리 다리 자세로 벌리고 두 발을 모아서 안기와 같은 방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수유 자세
바른 발달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영양 섭취를 위해 하루에도 여러 차례 수유합니다. 신생아는 최소 3시간에 한 번씩 1일 8회 수유를 하는 것이 기본적입니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정성을 쏟아야 하는 시간이 바로 수유 시간입니다. 이런 수유 시간에도 아이의 발달에 도움이 되는 자세를 이해하고 적용해 봅시다. 분유 혹은 모유를 먹이면서 아기와 눈 맞춤을 하고 몸의 여러 부위를 부드럽게 쓸어내리는 간단한 터치로 아이와 교감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아기를 안는 팔을 교대로 바꿔서 수유합니다. 이는 목의 유연성 발달에 좋으며, 자세성 사두증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기와 마주 보고 수유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신체와 주변에 대한 지각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말아주기
엄마의 자궁 속에서 경험한 자궁벽, 즉 안정적 울타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말아주기에 사용하는 타올과 다양한 보조용품은 태아가 자궁에서 움직이며 경험하는 자궁벽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울타리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말아주기의 목적은 자율 신경계통의 안정화, 팔과 다리를 중앙으로 모으기, 환경 탐색 능력의 강화, 정상적인 움직임 패턴의 발달입니다.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그리고 아이를 집으로 데려온 후부터 바로 누운 자세, 옆으로 누운 자세, 엎드린 자세에서 말아주기를 실시합니다. 말아주기를 한 다음에는 아이와 지속해서 교감을 나눠야 합니다. 눈 맞춤, 미소, 말 걸기, 딸랑이 흔들기, 장난감 보여 주기 등으로 아기에게 자극을 주며 놀이를 계속합니다. 이때, 목이 뒤로 젖혀지지 않도록 아기 눈높이 또는 눈높이 약간 아래로 눈 맞춤을 하거나 장난감을 보여줍니다. 자극을 준 다음에는 반드시 아이의 반응을 기다리고 피드백을 주면서 상호작용을 합니다. 바로 누운 자세, 옆으로 누운 자세, 엎드린 자세에서 번갈아서 말아주기를 실시합니다.
4. 마사지
굴곡근과 신전근의 불균형적인 발달에 따른 신전근의 뻗침, 비정상적 호흡 패턴에 따른 어깨와 가슴 근육의 타이트 니스, W자 팔 자세와 개구리다리자세로 인한 타이트한 근육들을 손바닥과 손가락의 편평한 면으로 깊게, 편안한 느낌이 들도록 마사지합니다. 마사지로 신체적 혜택과 함께 아기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5. 캥거루 care
콜롬비아 소아과 의사가 개발한 것으로 아기를 똑바른 자세로 가슴에 안는 것입니다. 시간은 몇 분에서 몇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외부의 방해 없이 따뜻한 엄마 품속에서 편안하게, 필요한 자극과 보호를 받습니다.
출처 : 이른둥이 운동 발달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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