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웃었던 일이 없다.
적어도 6일 정도
웃음 허들이 낮은 나한텐
꽤나 긴 시간이다.
아이를 보며 슬쩍 미소짓는 것 외엔
아무 웃음도 나지 않았다.
소리내서 웃었던 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무기력함이 뭔지
온 몸으로 느끼는 날이었다.
석모도 짧은 가족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날
짜증나게 이럴때 식욕폭발
먹고싶진 않은데 눈 앞에 있으니
먹게된다. 과하게.
과식하고 토하는 것도 내 증상 중 하나라
토하지 않을 정도로 먹으려고 했다.
회사에서는 뭐라도 해내려고 노력했다면,
집에서는 그게 아무것도 안됐다.
집이 원인이라 더 그럴수도 있겠다.
씻기가 너무 귀찮다.
그냥 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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