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저의 높이가 가장 높은 시기로 아주 힘든 시기입니다. 부종은 심해지고 소화 불량에 숨이 가빠 움직임이 불편합니다. 충분히 쉬면서 마인드 컨트롤에 신경 써야 합니다.
1. 골격이 거의 완성됩니다.
근육이 발달하고 뇌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신경 작용 또한 활발해집니다. 골격이 거의 완성되고 팔과 다리가 적절한 비율로 성장해 신생아와 비슷한 모습을 갖춥니다. 태아의 몸이 자궁 내부를 가득 채울 만큼 성장해서 움직임이 둔해지지만, 외부 자극에 대해 더욱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움직임이 커지고 힘도 제법 세져서 태아 몸이 자궁벽에 부딪히면 엄마가 심한 통증을 느낄 정도로 태동에 거세집니다.
2. 피부 주름이 펴집니다.
피부밑에 백색의 지방이 축적되면서 피부색이 붉은색에서 윤기 있는 살색으로 바뀝니다. 이 지방은 태아가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고 에너지를 발산하는 데 도움을 주고, 태어난 후에는 체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지방층이 생기면서 쭈글쭈글하던 피부의 주름이 펴지고 제법 통통하게 살이 오릅니다.
3. 머리가 아래로 향하고 몸이 골반 쪽으로 내려갑니다.
태아는 머리를 엄마의 골반 쪽으로 향하며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합니다. 간혹 머리를 거꾸로 두고 있는 역아도 있지만, 아직 자세를 바꿀 시간은 충분하므로 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머리는 산도를 빠져나갈 수 있도록 물렁물렁한 상태이며, 머리를 제외한 나머지 골격들은 모두 단단합니다. 양수량이 많지 않아 태아의 몸이 자궁벽에 부딪히면 동작이 힘차게 느껴집니다.
1. 숨이 차고 속 쓰림이 심해집니다.
임신 35주가 되면 자궁 저가 명치 끝까지 올라와 최고에 달합니다. 자궁이 위와 폐를 누르고 심장을 압박하므로, 숨이 쉽게 차고 가슴이 쓰린 정도가 지난달보다 더 심해집니다. 속 쓰림으로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기도 합니다. 이럴 땐 베개를 높이 베고 자면 한결 편안해집니다. 또 잠들기 전에 따뜻한 우유를 마시면 속 쓰림이 덜해집니다. 단, 우유는 소화가 잘되지 않으므로 하루 종일 소화가 안 됐거나 속이 더부룩한 날에는 마시지 않습니다.
2. 소변이 잦고 요실금 증상이 나타납니다.
배꼽이 튀어나올 정도로 배가 불룩해지고 단단해지면서 소변보는 횟수가 잦아집니다. 소변을 본 후에도 개운하지 않고 잔뇨감이 있는데, 이는 자궁이 커져서 방광을 압박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재채기나 기침하면 소변이 조금 흘러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모두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출산 후에는 사라집니다. 평소 방광이 차지 않도록 소변을 자주 봅니다.
3. 부종이 심해지고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손과 발이 붓거나 심한 경우에는 팔과 다리에 통증과 경련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체액과 혈액이 증가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저녁에 조금 붓는 정도라면 자연스러운 임신 증상으로 봐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튿날 아침에도 얼굴이 퉁퉁 부어 있거나 하루 종일 부기가 빠지지 않고, 살을 눌렀을 때 원래대로 돌아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면 부종이나 임신중독증일 수 있으므로 병원 진료를 받습니다.
4. 유두가 검어지고 초유가 나옵니다.
유방이 급격하게 커지고 유두 주변이 검어집니다. 유두에서 누런빛의 초유가 방울방울 나오는데, 간혹 모래 같은 덩어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는 유두에 쌓여 있던 분비물이 나오는 것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유두가 막히면 젖이 나오기 어려우므로 평소 샤워나 목욕 후에 유방 마사지를 간단히 해서 분비물이나 각질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5. 체중이 늘고 기미와 주근깨가 생깁니다.
이전까지 태아의 몸은 매우 작고 가볍습니다. 그러다 임신 후기 7주에 걸쳐 급격히 성장합니다. 신생아 몸무게의 1/3~1/2 정도가 이 기간에 증가합니다. 따라서 임산부의 체중도 급격하게 늘어나며, 체중이 늘면서 고혈압이나 단백뇨를 비롯한 각종 신체 트러블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살핍니다. 기미와 주근깨가 생기거나 늘고, 머리카락이나 눈썹이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액이 자궁을 중심으로 회전하면서 몸 전체의 혈행이 나빠져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치질이 생기기도 합니다.
1. 체중 증가 주의
밥을 잘 챙겨 먹되, 열량을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단 음식과 간식을 자제합니다. 식사 후 몸이 힘들면 1시간가량 소화를 시킨 다음 몸의 왼쪽을 바닥에 대고 옆으로 누워서 쉬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이 배 부분에 집중되어 태아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낮에 긴 시간 잠을 깊이 자면 밤에 불면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2. 짠 음식과 수분 섭취를 줄입니다.
손발이 붓거나 저리는 증세가 자주 나타나는 건 몸속 수분과 혈액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므로 짜고 매운 음식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를 줄입니다. 휴식을 취할 때 다리를 올리면 울혈을 예방하고 피로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잘 때는 비스듬히 심즈 체위로 누워 다리 사이에 쿠션을 끼면 한결 편안합니다.
3.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신경 씁니다.
몸의 변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컨디션 조절이 어려워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태아의 성장이 완성되는 시기라 마음대로 약을 먹을 수 없으므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저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평소에 충분히 휴식을 취합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도 가지 않습니다. 에어컨 바람이 센 곳에서는 반드시 카디건 등 가벼운 겉옷을 입어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4. 분만 호흡법을 미리 연습합니다.
호흡만 잘해도 분만이 수월해집니다. 깊게 호흡하면서 몸과 마음이 두루 부드러워지기 때문입니다. 엄마 몸을 이완시킬 뿐 아니라 태아의 불안감을 잠재우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엄마의 호흡이 가쁘면 태아에게 공급되는 산소량이 부족하기 쉬운데, 분만 호흡법으로 숨을 쉬면 태아에게 충분한 산소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 혈액검사 : 초진 때 빈혈검사, 매독 같은 성병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혈액 검사를 다시 실시합니다. 출산 시 출혈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 후기 정미 초음파 검사 : 병원에 가기 전 500ml가량의 물을 마셔 방광을 최대한 부풀리면 태아 모습을 보다 설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태아와 임산부의 상태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며 태아의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합니다.
- 질 분비물 도말 검사 : 각종 질염을 검사하며 이상이 있는 경우 분만 방법으로 제왕 절개를 선택하거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출처 : 임신 출산 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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